구름잡는 소리

disney30.egloos.com



조용한 2014 결산 끄적끄적

방치하다 못해 거의 버려진 블로그이지만
행여나 기록해 두지 않으면 잊어버릴까 싶어 남기는 기록.
나만의 2014 조용한 결산

1. 올해의 영화
단연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이다. 노래, 연기, 스토리 등의 모든 요소가 주관적으로는 완벽했던 영화.
배경이 되었던 뉴욕의 모습에 그 주변 자체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아니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에 100% 동감한다.
그 어떤 장소에 앉아있더라도 음악만 있으면 뮤직비디오니까.

2. 올해의 책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단순히 책의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여 읽게 되었는데 이제까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작가 특유의 해학적인 표현이 그 어떤 진지한 상황 조차도 코미디로 만들어 준다.
각 장면을 나만의 그림으로 그리고 상상할 수 있어 더더욱 즐겁게 읽었던 책.

3. 올해의 메이크업
개인적인 아이템으로는 VDL의 파운데이션 브러쉬.
화장품이 아닌 도구에 지나지 않지만 그 도구의 영향과 효과는 꽤 크다.ㅎㅎㅎ

4. 올해의 맛집
지인으로부터 알게 된 해운대 기장 '코티지'와 'JM커피'
한적한 동네에 뜬금없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푸르른 소나무와 바다 풍경이 멋진데다
음식의 맛도 좋아서 거금이 아깝지 않았다.
완두콩이 으깨진 고르곤졸라 피자가 정말 맛있다.
JM커피는 송정과 기장에 있는데 다양한 핸드드립 원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5. 올해의 음악
'벗님들'과 곽진언!
달리 무어라 설명이 필요할까?!

6. 올해의 TV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들
뒤늦게 섭렵했던 응답하라 1994
삼시세끼
미생
비정상회담

너무 많은가? ㅎㅎㅎ 이 중 하나만을 꼽자면 너무 힘들지만 미생과 응답하라 1994를 선택해야겠다.
개인적으로 신변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14년이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볼 여력이 없었던 응답하라 1994를 뒤늦게 여유롭게 하루에 한편씩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게다가 그 멤버들이 활약했던 꽃보다 청춘들이나 삼시세끼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그들의 성장을 보니 너무 좋았고...
미생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볼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하는 작품.
비정상회담은 여러 잡음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젊은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듣고 나 또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심사숙고 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7. 올해의 순간순간들
고마움이 유독 많았던 2014년이었다. 1월, 3월에 큰 일들을 겪었었는데......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어찌 견딜 수 있었을까 싶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많이 고마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Happy Earl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2013년의 가을 끄적끄적

1. 나태주의 '풀꽃'

2. 일본 후쿠오카에 1박2일로 꽉 채워 다녀왔다.
15년지기 친구와 우발적으로 떠났던 여행^^
너무 짧아서 여행이라 해야할지 나들이라 해야할지....
일본말을 거의 쓸 줄도 읽을 줄도 말할 줄도 몰라
오로지 촉과 직감만을 의존하고 다녀왔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여정도 너무 좋았고, 교통편도 마음에 쏙 들었다. ^-^
유니클로에서는 다운패딩조끼를 2,990엔에, 나풀거리는 카디건은 790엔에 구입했다.ㅎㅎ
제대로 득템~!
카메라 가게에 들어가서 한껏 필름을 담았더니 이게이게 사치였다.
가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느낌

3. 올 겨울은 좀 많이 기다려진다. 내 발 밑에 난로가 켜져있어서 그런가?ㅋ

iOS7 사용 후에....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


한동안 지인들과 만나면 iOS7에 대해 말하곤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 주위에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많다. 물론 갤럭시도 많다. ㅎㅎ

우선 나는 꽤 적응했다.
느려진 것 같은 속도에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도.


지금까지 사용하는 동안 가장 유용한 기능들
1. 암호 잠금이 가능하다. 원래도 가능했었는지 모르겠지만ㅋ 늘 4자리 숫자라는 애매한 암호를 사용하다가 간편암호를 해제하고 긴 암호를 사용해보니 이메일이나 로그인하는 기분이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의 숫자암호는 정말이지 암호가 아니라고 느껴졌다. 불빛이 들어와서 예쁘기만 한 암호ㅎㅎㅎ
2. 스팸차단 : 아이폰에 없어서 속상했던 기능 중 하나. 페이스북에 갔더니 이 기능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업그레이드를 후회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3. 현재 날씨 알림 기능 : 이것도 역시 안드로이드에서는 기본이었던 점. 사실 사람은 날씨의 영향을 꽤 많이 받는 존재라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ㅎㅎ 그리고 날씨 어플 자체가 시각적으로도 진화된 듯. 괜히 여러 도시를 한번에 살펴보기도 ㅋㅋ
4. 시계 아이콘 : 우와아아아앙. 시계 아이콘만 보아도 현재 시각 확인이 가능하다!
5. 문자메시지 시간 확인 : 앞으로 가기 기능보다는 문자 온 시간 확인 기능이 더 잘쓰인다.

의외로 별로인 기능들
1. 천지인자판 : 정말인지 이미 적응되어 보였나보다. 언젠가 노안이 생기면 천지인을 찾겠지만ㅋㅋ
2. 제어판 : 요금제가 좋아서 업데이트할 일이 아니면 와이파이가 필요없다. 그래서인지 내게 적당한 기능은 손전등 정도?
3. 달력 : 업그레이드 된 건 알겠는데 어딘가가 좀 불편해졌다. 몇번 일정을 입력해봤는데 영 쓰임이 별로였다. 하긴 평소에 자주 안썼으니까 괜찮아. ^^

어서어서 더 업그레이드 된 기능들이 늘어나길...!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