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disney30.egloos.com



잡지가 말한다 one, two, three, go!

매달 찾는 바자(Bazaar)와 보그(Vogue).
이들은 전문 패션지들이다. 물론 패션의 이상향과 꿈을 이야기해주는 잡지이다.
맞는 말도 많고, 얻게 되는 정보도 많다. 그러나 가끔은 아닌데...싶은 내용들도 꽤 담겨있다.
이를테면 영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스타일링이나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들은
우리나라 혹은 세계의 5%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낡은 것들은 버리고 새 유행의 것들을 사라는 것이다.
(굉장히 비싼 것들은 붙들고 있으라는 당부도 물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사이에서 잠시 주춤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이 녀석들을 멀리하면 나의 감(感)은 우주멀리 사라지게 되니...
돌고 도는 또 하나의 딜레마이다.

그래서 때로는 이상향 이야기를 하지 않고 현실세계를 보여주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지난 3월 호 잡지들은 대대적인 품절사태를 일으켰다.
역시나 부록 덕분에~! 7~8월은 부록에서는 잠잠한 편이라 여유로운 탐색이 가능했다.
코스모폴리탄은 너무 사만다(Samantha)틱하고...신디 더 퍼키나 에꼴, 보그 걸 등의 '걸' 시리즈들은
너무 어린 소녀들의 꿈을 다루고 있다.
나에게 가장 무난한 싱글즈를 읽던 중....알면 알수록 돈이 새어나가는 느낌에 좌절했다. OTL

자세한 정보, 유익한 정보 사랑한다.
문제는 사랑하기 위한 비용이 든다는 것~! 에휴.......
다행히 마스카라 사용은 하지 않는 편이기에 마스카라의 유혹에서는 이겨냈다.
(각종 마스카라들을 가지고 다양한 테스트 후에 에디터가 소위 '픽(pick)'을 한다.ㅋ)
그러나....블랙헤드 제거에 좋은 제품....처참히 무너졌다. 와르르르르르~!
여름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풋케어 제품들......또다시 와르르르르르르~!
(잡지의 표현을 빌리자면 썸머 에센셜 풋케어 뭐 요런 느낌이다. ㅋ 다소 우스꽝스럽고 획일화된 잡지의 표현들...)
어쩌면 얘네들은 옛날부터 쉬지 않고 수다를 이어왔을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이 녀석이 속삭이는 바람에 야밤지름질을 감행하고
택배배송을 기다리는 중에 '아는 것이 때로는 어쩌면 상당부분 돈이다'라는 말에 제대로 꽂혀간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