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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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옛 도시의 정취 여기저기

약 한달 전쯤에 경주에 출장이 있었다.
경주와는 가까운 편이라 가족들끼리 보문단지에 놀러가곤 했었는데
대학생이 된 이후로는 너무 오랜만에 들르는 경주였다.

특히나 무한도전의 경주 편을 보고 나서는 제대로 경주를 둘러보고 싶어졌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 워크숍 시간을 제외하고는
꽤 부지런히 다녔다. ^-^
전형적인 엽서 및 교과서 사진인 불국사~!
날씨가 더 좋고, 나뭇가지에 꽃이나 잎이 있었더라면 덜 쓸쓸해 보였을 것이다. ^^;;
다보탑은 보수 중이었다. 다시금 느끼지만 석가탑과 다보탑 꽤 크구나...

안압지, 천마총, 첨성대가 가장 좋았다.
지인 중에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전문으로 하시는
가이드가 계신데 경주에 추천할 장소로 이 세 곳을 꼽아주셨다.
야경이 좋다고....과연 정말 좋았다.
그 외에는 밀레니엄 파크나 문화엑스포 공원보다는 오히려 박물관을 추천해주셨다.
천마총에서도 진품은 경주박물관에 있다고 하고....
경주 곳곳에 박물관에 가면 신라의 참모습을 볼 수 있음이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나...ㅠ.ㅠ
일행들이 밀레니엄 파크에 방문하고 싶어해서 그리로 갔다.
신라에 어인 바그다드?! 우리나라 테마파크에는 항상 외국이 있다.
무한도전이 묵었던 곳은 밀레니엄 파크 내에 있는 '라궁'이라는 한옥식 숙박시설이었고,
미션 지령을 받은 곳이 밀레니엄 파크의 주공연장이었다.
사실 밀레니엄 파크는 입장료(자그마치 18,000원)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장소였다.
설계를 유익하게 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곳곳에 즐비한 먹거리 장터(돈 내야 하는 곳), 체험 프로그램(돈 내야 하는 곳)이 거슬렸다.
공연을 보지 않는다면 정말 돈이 아까운 장소이니 강력히 비추~!
문화엑스포공원은 경주타워의 야경이 멋지다.
그러나 이 곳 역시 낮에는 그리 볼 것이 많지가 않다. ㅠ
밀레니엄 파크나 문화엑스포공원에 만들어놓은
인공 냄새 심한 짝퉁 유물말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신라의 향취를 느끼고 싶었었나보다.
경주타워 전망대 아래에 있는 신라의 옛 모습
이번에는 선재미술관 문 앞까지 갔다가 미술관에서 하는 세미나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다음 번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꼭 들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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