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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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 (권민 지음, 고즈윈) 책장 넘기는 소리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
부제로는 '현장에서 찾아낸 살아 있는 브랜딩 기술'이다.
평소에 브랜딩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런 책을 읽게 되어 너무 기뻤다.

그렇다.
브랜드는, 제품은, 특히 패션상품은
이론과 탁상공론으로는 판매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품이다.
직관이 필요하며 감성이 필요하며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로 인해 더 어려운 브랜딩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그 어려운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거리를 다니며 주위의 간판이나 쇼윈도우를 보며 트렌드와 소비시장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비어있는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
'브랜드'이기에 제품과 상점의 인테리어 및 로고나 간판에 사용된 색상 및 이미지에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주된 내용이다.

마지막 장에는 우리에게 남은 과제를 말하고 있다.
해외의 명품 브랜드만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네도 100여년을 공들이고 투자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패션업계는 3개의 시즌을 한꺼번에 물고 있다고 한다.
만약 지금을 기준으로 본다면, 2009년의 봄/여름 제품을 판매 중에 있으며,
가을/겨울 제품은 이미 기획이 되어 상품 제작에 들어갔으며,
2010년의 봄/여름 제품을 준비 중에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 순간에 3개의 시즌을 한꺼번에 말아먹을 수도 있는 위험한 도박일지도....!

무언가를 얻으려는 마음으로 덤벼들면 오히려 사심으로 인해 마음만 분주해진다.
오히려 안연하게,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임하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보석같은 깨달음이나 만남이 온다.
날씨 좋은 봄날에도 열심히 발품을 팔아 주변을 둘러보아야겠다.
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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