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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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의 계절 필름 안에 담기

연두빛 산에 군데군데 피어있는 하얀빛의 벚꽃도 어여쁘지만
벚꽃이 하늘에서 다 떨어지고 잎이 무성해지고 나서 피는
분홍빛의 탐스러운 겹벚꽃의 유혹은 더 진하다.
산책길에 내 눈 앞에 겹벚꽃이 보이길래
사진으로 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겹벚꽃도 어느덧 분홍빛의 꽃비가 되어 떨어지고 있다.
보랏빛만큼 향기로운 라일락이 드디어 흐드러지게 피었다.
길가에도 정원에도...
작년에는 뒤늦게 라일락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때를 놓쳤었는데
지난 주에는 라일락의 향기도 맡고 보랏빛을 마음껏 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다.
멀리서도 향기로 알려주니 더더욱 사랑스러운 라일락....!
실제로는 처음 본 모란꽃(어르신들은 '목단'이라고 말씀하셨다.ㅋ)
탐스러움 하나는 화려했다.
그러나 향기만큼은 라일락을 따라오지 못하는 걸 보면 꽃 역시 모양만으로는 알 수 없나보다.
라일락 향기같이 내 기억 언저리 속에 깊이 남아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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