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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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소리 = 카드 긁는 소리 끄적끄적

계절의 변화보다 앞서는 것은 패션의 변화~!
8월이 접어들면 온/오프라인 쇼핑몰, 잡지 등은 이미 가을이다.
가을인 것보다 더 즐거운 시즌인 것은
여러 할인 혜택도 함께 따라온다는 사실.

예상치 못했던 휴가 비용에 나의 소비생활 역시 함께 주춤할 수 밖에 없는데
어찌 나의 사정을 알고 주변에는 겹경사가 일어난단 말이던가.ㅋ
그래도 좋은 소식들이 들어오니 미리 럭키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셈 치고~

소비 하나.
필름카메라族이 또 한명 늘었다.
갖은 감언이설...아니지 바른말이지~!ㅋ
갖은 정보제공과 격려 끝에 DSLR을 처분하고
필름카메라(Canon F-1)를 구입한 지인, 움하하하하
이런 기쁜 소식에는 필름을 선사할 수 밖에 없는데
하필 집에 있는 필름들은 연습용으로 주기에는 값비싼 아이들....ㅠ
이런 이유로 나도 모르게 필름을 주문하고 있노라니
본격적으로 출사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소비 둘.
처음으로 친구의 결혼식에 가게 되었다.
하나씩 건너건너의 친구는 소식만 들었고,
나이가 어리거나 많은 지인들의 결혼식에는 가보았지만
고교 동창 녀석의 결혼식은 처음이다.
직접 신부될 분과 함께 청첩장을 건내는데 어찌 외면하리요.
축의금을 낼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친구인데
무언가 살림에 보탬이 되고 싶어 전기주전자를 선물하기로 했다.
신부님에게 다리미를 드림이 어떻겠냐고 했더니
미리 준비해 둔 것이 있다기에 전기주전자로 결정~!
며칠 전에 주문했는데 선물을 받았다는 전화를 받아 나도 덩달이 즐겁고~♬

소비 셋.
코코샤넬 영화를 보러 신세계 센텀시티에 갔다가
그만.....이벤트홀을 들렀다.
GAP 할인 행사....!!!
S와 XS의 이기적인 사이즈의 소유자라면
옷 사기에 너무나 즐거울 현장이었다.ㅋ
수없이 쌓여있는 옷들을 뒤지고 뒤져 내 사이즈를 건져냈는데
하나둘....마음에 드는 아이들을 꺼내고 보니 이거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 ㅋ;;;;
'폴리'가 들어간 합성소재보다는
'면'이나 '린넨(마)'이 그리웠다는 게 나만의 합리화이자 변명ㅋ

소비 넷.
GAP 할인 행사로 구입한 옷과 맞추겠다고
없는 색상의 옷가지를 구비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비...ㅠ
패션플러스에서 80%, 70% 할인가로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주문하고선
보석을 발견한 것 마냥 또 즐거워하고 말았다. 하하하;;;

소비 다섯.
가을도 오고 하니 또다시 출장의 계절이 다가오겠구먼...
이건 핑계 중 하나일 뿐이고~ㅋ
원활한 야외활동을 위한 운동화가 필요했다.....고나 할까....?
부산대학교 내 효원굿플러스 L층(로비층)에서
몇몇 브랜드의 행사장을 괜히 돌아보다가 쌈지 운동화 발견~!
고공에서 먹이를 찾는 독수리마냥 진열되어 있는 운동화를 찬찬히 살피다가
1만5천원이라는 바람직한 가격과 운동화 속의 숨어있는 굽에 반해버려
또다시 냉큼....덥썩 물었다. 끄응....ㅋ;;;;;;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덧글

  • 정혜미 2009/09/14 16:14 # 삭제 답글


    글 읽다보니깐 tvn에서 하는 롤러코스터가 생각나요 안봤을것 같지만 ㅋ

    거기서 여자와 남자의 소비패턴에 대해서 나오거든요

    남자는 백화점만 들어가도 숨이 막힐것 같아하고 여자는 지금 자기처럼 한가지를 사면

    거기에 알맞는 옷을 계속 ㅋㅋㅋㅋㅋ

    신랑이랑 보면서 막웃었거든요

    남자는 입기싫어도 점원이 입어만 보시라고 하면 입더라구요 잘어울린다하면 사고 ㅋㅋㅋㅋ

  • FERMATA 2009/09/15 09:11 #

    ㅎㅎㅎ소비행동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소비패턴이 성별에 따라 명확한 차이를 보인대요. ㅋ
    실제로도 그런 것 같고요~^^
    남성들은 한번 옷가게에 들어가서 '사기 위해' 입어보지만
    여성들은 혹시나 싶어 '입어보고' 더 괜찮은 것을 찾기 위해 끝까지 돌아다닌다는..ㅋㅋㅋ

    누가 그러더라구요.
    남성들은 사야하는 것을 비싸게 사고,
    여성들은 안사도 되는 것을 싸게 산다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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