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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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책장 넘기는 소리

제목에 흠칫 놀라며 읽게 된 책 '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Not just a pretty face)'
음....과연 어떤 진실일까 궁금함과 두려움을 함께 안고 조심스레 책장을 넘겼다.

화장품에 유해화학물질을 없애기 위한 국제연맹 '안전한 화장품 캠페인'의
공동 창립자인 지은이(스테이시 맬컨)답게 그저 재미로만은 볼 수 없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아마도 모두가 어렴풋이 짐작하면서도 넘어갔을 내용이며,
알고 싶지 않아하는 불편한 진실일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두어달 전부터 신문기사로 화장품 다이어트를 접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대체 바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주위의 어르신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많이 가꾼 경우도, 무덤덤하게 살아온 경우도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밭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거나
땡볕에서 운동을 해야하는 것이 본업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적당한 야외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이라면
어느 정도의 나이에 이르렀을 때에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표정이나 인상이 살아온 삶을 드러내고 있음이 명백할 뿐...!

이 책에 따르면, 놀랍게도 어른보다도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의
혈액에서 화학물질이 더 많이 발견되며 축적되어 있다고 한다.
태아 시절의 영향이 아니라 아이 엄마의 일평생동안 쌓인
화학물질이 그대로 대를 잇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화학물질이 아닌 게 없다.
샴푸, 린스, 로션, 스킨, 기타 등등 다양한 화장품, 매니큐어...
게다가 먹는 것도 100% 자연산이 어디 있는가. ㅠ
속옷이며 겉옷이며 몸에 닿아있는 것도 100% 자연산은 찾기가 힘들다.
알게 모르게 화학물질이 담겨 있는데 그 소량이 모이고 모이고 모이면
아무도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것~!
놀라운 것은 백인에 비해 흑인들에게서 암 유발 물질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그들이 모발 관리용 제품이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니...
자연스레 화장품 다이어트가 이루어졌다.ㅋ

안그래도 8~9월 들어서서 피부가 뒤집힌다는 표현에 걸맞은 상태였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집에 있는 화장품 중 좋다는 것을 나름 일정한 주기를 주며 사용해보았는데
일찍 잠을 자는 것만큼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은 스킨으로는 깨끗한 물을,
그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제품 중 긴급 SOS 용 에센스만을 2주째 사용 중이다.
한결 낫다. ㅠ.ㅠ 훨씬 낫다. 회복세인 것이 눈으로도 보이니....!
희한한 것은 아이크림이나 아이에센서를 열심히 바른 날보다도
일찍 자고 일어난 날이 더 말짱하니....
화학물질에 중독이 아직은 농후하지 않음에 감사하련다.

어쩌면 앞뒤 생각해보지 않고 100년에 이룰 것을 단 30~40년만에 이룬 후에
겪을 수 밖에 없는 당연한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나 자신의 건강이나 삶의 질도 중요하지만 내 이후도 중요하기에
무언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없나 찾아보아야겠다.

p.s. 무릎팍도사 최강희 편에 몇가지 팁이 나와서 마음 깊이 새겨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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