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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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완결판 - 감독+배우+영상의 멋진 합체 네모상자

개봉한지 오래인데 올해 여름에 나는 해운대와 국가대표 모두를 놓쳤었다.
(가장 마음이 아픈 건 디즈니 픽사의 '업'을 못봤다는 것....ㅠ.ㅠ)
우연한 기회에 해운대를 보게 되었고~!
때마침 국가대표 완결판이 나와서 디지털판으로 관람했다. ^0^
화질 ㄷㄷㄷ
디지털판의 영화를 3번째 보는 건데 볼때마다 느끼지만
쨍하면서 선명한 화질이 영화에 더 크게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다.
김용화 감독 작품이라기에 이름만으로는 잘 몰랐었다.
오잉?? 미녀는 괴로워 감독 작품???
오...어쩐지 남다르더라니~!!!
성동일과 이한위의 캐스팅 이유를 알 듯 하다. ^-^
네명의 주연배우들은 남다른 팀웍을 가지고 있어 고스란히 스크린에 투영되었다.
놀러와에 출연했던 네명이 풀어낸 이야기로 확인했지만
직접 영화에서 살펴보니 본연의 모습을 떨쳐버리고 각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 멋졌다.
개인적으로 김동욱을 참 좋아하는데 그의 변신은 언제나 신선하다.
가끔 잡지 화보에서 볼 때마다 반가웠었는데 그의 변신을 또다시 기다려본다. ^^
하정우의 작품은 '국가대표'로 처음 보게 되었다.
(추격자는 너무 하드코어라서...ㅠ.ㅠ)
몸짓, 표정, 눈짓...세세한 것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참 많구나 느끼게 해주었다.
최재환도 인상적이었는데 어리숙한 캐릭터가 알고보면 가장 강인한 캐릭터였던 것으로 기억이 남는다.
김지석이 맡은 역할이 시종일관 진지해서 의외였다면 의외였다. ㅎㅎㅎ
장난끼가 느껴지는 송곳니로 씨익 웃을 때가 매력적인 듯~!ㅋ

논두렁에서 찍은 장면, 갈대밭 장면, 스키점프대를 훑어내리는 장면,
다리 떨릴 정도로 아찔한 스키점프대에서 내려다 본 장면,
특히나 독일의 월드컵 장면과 나가노동계올림픽의 촬영 장면 뿐만 아니라
나가노동계올림픽 중계 장면은 최고였다. 어쩜...!
동계 올림픽 장면은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경기를 중계할 때마다 느끼는 캐스터들의 이중성...
(개인적으로 김성주를 스포츠중계에서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그 당시에만 가지게 되는 비인기종목에 대한 관심...
웃음 속에 담겨있는 냉철함을 놓친다면 이 영화의 본질은 사라지는 게 아닐런지.

덧글

  • 미니벨 2009/09/28 17:17 # 답글

    김성주씨는 야구 중계 방송할 때 만날 수 있어요.
    가끔씩 MBC에서 중계 하는 것 봤거든요.
    야구 시즌이 끝나면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 FERMATA 2009/09/29 09:14 #

    아하~! 야구 중계하시는군요.
    제가 야구는 전혀 보지를 않아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기다려야 하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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