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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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오즈의 마법사 展 - 신세계갤러리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

지금은 재미난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구경할 수 있는 시즌~!^^
지지난 주 토요일에 한적한 장소를 찾아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오가다가
신세계백화점에 안착했다.
적당한 소음과 조명, 그리고 유동인구가 있는 장소로...ㅋ

문득 가지고 나온 카메라의 필름을 얼른 소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부리나케 노을 구경을 하러 스카이파크로 올라갔다.
생각과 기대만큼의 짙고 깊은 하늘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안고
신세계갤러리로 향했다.
작년에는 롯데백화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딴 'Wonderland'를
주제로 디스플레이를 하더니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모티브를 딴
주제로 백화점 곳곳을 장식했다.
쇼윈도우에도 재미난 입체책과 함께 사랑스러운 드레스를 입혀놓았고,
각 층별로도 다른 모양의 입체책들이 에스컬레이터 부근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이러한 주제에 걸맞게 갤러리에서도 '오즈의 마법사展'을 했다.
갤러리 입구에서 눈길을 끌었던 노동식 작가의 작품은
이야기가 시작하는 회오리 바람을 그대로 묘사했다.
지난 가을에 재미났던 백화점 디스플레이가 문득 생각났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길을 따라 구름이 입체적으로 그 길을 함께 따라 가고 있었다.
아.....! 이 역시 노동식 작가의 작품이었나보다.
섬세하고도 재미난 묘사에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즐거움을 주었다.
회오리 바람과는 대조적으로 평온한 주인공들의 모습
또한 주인공들이 서로 개별적이나 연결이 되도록 그린 작품도 인상적이었다.
디지털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주인공들을 따로 묘사한 작품과 비슷하면서도 대조적이었다.
갤러리를 둘러보니 가장 관람객들이 즐거워한 작품은 이용덕 작가의 작품이었다.
분명히 가장 튀어나와야 하는 부분이 움푹 들어가있는데
작품을 바라보면 실제의 입체적인 모습과 같이 느껴지는 것이 재미났다.
정미선 디자이너는 실제로 바람에 날리고 있는 듯한 반투명 소재의 드레스를 제작하였다.
또한 동화적인 모습으로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들의 조각 장식품, 액세서리, 가방, 티셔츠 등을
제작한 것도 재미있었다. 패치워크로 되어있는 티셔츠와 가방은 눈길이 많이 갔다.
현실에서 벗어나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은 일탈의 세계가 동화와 함께 녹아있는 것 같아
단조로웠던 일상에 즐거움이 되었다.

덧글

  • 미엘르 2009/11/27 12:15 # 답글

    오즈라는 영화관에서 만난, 그 남자는, 미국가서 사나봐요, 소식이 없어요..
  • FERMATA 2009/11/28 22:24 #

    회오리바람을 타고 사라졌나보군요.....;;;
    좋은 소식 들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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