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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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미술, 패션을 읽기 책장 넘기는 소리

오랜 시간 책장에 꽂아놓고 읽지 못했던 책들을 자투리 시간을 내어 읽었더니
감상 또한 가물가물하다. ㅋ;;;
우선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진회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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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다음 책
많은 기대를 안고 읽은 책이어서 그런가?
큰 감동은 없었다.
'음악'이라는 것이.....
누구와, 어디서, 언제 듣느냐에 따라
로맨스가 될 수 있고, 위로가 될 수 있고, 어색함이 될 수 있고, 재미가 될 수 있기에
지은이의 일화나 에피소드에 크게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곡이 없는 경우나 나와는 다른 감상이 많은 편이라
음악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 출처 : 리브로
"구스타프 클림트 : 정적의 조화(박홍규 지음)"
이 책은 내가 상상했던 구성이 아니었다.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은 그렇다치고....
지은이가 풍기는 대체적인 분위기가 비판적이어서 즐거움과 유쾌함을 얻기란 좀 힘들었다. ㅠ.ㅠ
클림트에 대한 다양한 견해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면이 많아서인듯.....;;;a
* 출처 : 다음 책
"샤넬, 미술관에 가다 - 미술 속 패션 이야기(김홍기 지음)"
미술 속에 나타난 패션이라는 구체적인 소재로 이끌어나가는 이야기.
주로 초상화가 많이 나오는데 현재의 사진보다 어쩌면 더 정교하고
숨어있는 단서들을 많이 안고 있는 초상화를 통해
그 당시의 의복 문화를 알아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연대순의 목차가 아닌 주제별이어서 인상적이었다.
현대와 중세 혹은 근세를 오가는 구성이 재미를 더했다.
'화가가 사랑한 패션'이 가장 인상깊었고, '유혹하는 패션'도 흥미로웠다.
예나 지금이나....그 '사교계'라는 곳은...'화류계'와 뗄 수 없는 관계인가보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간혹 설명 도중에 '(?)'와 같은 표현이 꽤 있었다는 것.
그래도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는 도서인데 해학적인 표현이나 골계미를
지적으로 조금 더 살렸더라면 좋았을텐데 2%, 아닌 7% 정도 아쉬웠다고나 할까?

덧글

  • 사막여우 2009/12/21 22:22 # 답글

    1번책저도 있어요. 전 잘모르는 곡은 상상이 안가서 잘 안읽히더라고요. 차라리 시디가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FERMATA 2009/12/22 15:43 #

    맞아요. 아예 멜로디도 모르고 들어본 적이 없는 곡은 멋진 감상을 보아도 공감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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