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을 매주 보게 되었다.
근처에 갤러리가 하나 생기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전시회가 가까워진 느낌.
알던 모르던 화가들의 작품보다도
이제 막 학생 티를 벗어낸 졸업작품전을 관람한다는 게 괜히 두근거린다.
마치 내가 대학생인 것마냥.....
첫주에 있었던 동양화 전공 전시회도 참 좋았는데...
마음에만 담고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다.
그 후로는 매주 사진기를 챙기고 다녔다는...ㅎㅎ
두번째 주에 있었던 서양화 전공의 전시회.
외벽에 작은 캔버스에 학생들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오목조목 작품들이 걸려있다.
전시회의 프롤로그라고나 할까?
셋째주에 있었던 조소전공의 작품전.
들어가는 입구가 인상적이었던 조소전공의 전시회
방송(스펀지, 스타킹)에서도 소개된 작품인데다 소재의 충격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나는 어딘지 음산했다. 밝은 작품이 좋아...ㅠ
엄마들의 무게가 느껴진다.

넷째주에는 도자공예전공과 목공예전공이 함께 전시를 했다.
목공예전공은 다소 아쉽게 작품과 작가의 정체성에 통일감이 적은 편이었다.
근처에 갤러리가 하나 생기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전시회가 가까워진 느낌.
알던 모르던 화가들의 작품보다도
이제 막 학생 티를 벗어낸 졸업작품전을 관람한다는 게 괜히 두근거린다.
마치 내가 대학생인 것마냥.....
첫주에 있었던 동양화 전공 전시회도 참 좋았는데...
마음에만 담고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다.
그 후로는 매주 사진기를 챙기고 다녔다는...ㅎㅎ
두번째 주에 있었던 서양화 전공의 전시회.
외벽에 작은 캔버스에 학생들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오목조목 작품들이 걸려있다.
전시회의 프롤로그라고나 할까?

Mid Blue, Oil on canvas / 마단비
색감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Smile Mask Syndrome, Oil on canvas / 이미용
어딘지 현대인들의 획일화된 모습을 보는 듯하다.
Lie 외 다수, acrylic on newspaper / 서평주
개인전시회를 다른 장소에서 가지는 대신 슬라이드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부대 앞_세 거리, Oil on canvas / 허희욱
시간의 경과가 느껴진다.
Lunatic Sight, Acrylic on canvas / 전다은
가까이서 볼때와 멀리서 볼 때가 전혀 다른 작품
년, Oil on canvan / 윤슬기
색상의 대비는 강한데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 여인들....
들어가는 입구가 인상적이었던 조소전공의 전시회

Red Kennedy 외, 캔버스 위 작가의 피 / 김지훈
작가의 혈흔을 비비탄 총으로 쏘아 작품을 만들었단다.방송(스펀지, 스타킹)에서도 소개된 작품인데다 소재의 충격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나는 어딘지 음산했다. 밝은 작품이 좋아...ㅠ

I'm Mother, FRP 석고 / 이계은
어딘지 짠한 느낌이 들었던 작품.엄마들의 무게가 느껴진다.


Disney Land, The Eiffel Tower 외, 캔버스 위 실리콘, 매니큐어 / 이종담
친근한 소재로 친근한 건축물을 감각적인 색상으로 담았다. 모든 전시회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넷째주에는 도자공예전공과 목공예전공이 함께 전시를 했다.

쉼 | 산백토, 흑유, 크랙츄, 환원소성 1250℃ / 박복희
서정적인 느낌이 좋다.
주전자 이야기 | 물레성형, 도토, 색유, 산화소성 1250℃ / 이수정
같지만 다른 주전자들....
Line | 물레성형, 도토, 색화장토 / 최영은
음..이건 너무 폴 스미스인데?ㅋ
Bloom, 단풍나무 / 김유정
이렇게 봄을 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일기일회, ash, 자작합판 / 류민지
이런 의자 디자인은 즐거움을 전해준다.목공예전공은 다소 아쉽게 작품과 작가의 정체성에 통일감이 적은 편이었다.
덧글
2014년 키다리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 똑.똑.똑. 을 기획 진행 중 입니다.(2014키똑전)
주변에 신진 작가들에게 많은 홍보 및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 좋은 정보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