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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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보다는 자신만의 멋을 가지는 삶 one, two, three, go!

길을 지나가다 보게 된 머리희끗한 아자씨의 패션을 보라.

이 곳에서 느낀 한 가지 좋은 에너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이 도시는 할머니들도 펑크룩을 입고 다닐 때가 있고, Zara에서 쇼핑을 하고,
(only in East Village)
버스 뒤에서 보면 다 똑같이 볶은 머리를 했다는 우리나라와 달리
짤막한 커트를 하거나 아예 생머리로 하거나 혹은 단발머리, 묶은 머리 등등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에 있어 나이에 대한 제한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부유한 할머니들의 경우 젊은이들보다 훨씬 화려한 액세서리(진짜 보석)나
패션감각을 자랑하기도 한다.

할아버지들도 아예 테일러드 수트를 입으시거나,
(반팔 와이셔츠 입은 멋쟁이 본 적 없음)
할아버지 느낌은 아닌 나이 많이 드신 아자씨 느낌의 꽃노신사 분은 초록색 바지를 입기도 했다.
사진 속의 아자씨만 해도 그렇다. 옥스포드라니...!

그것 외에도 미국 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져 있는
청바지 문화는 나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60대들이 전쟁, 가난, 발전 초기, 발전 이후의 모든 것을 경험한 것에 비해
이 곳의 60년대들은 어릴 때부터 햄버거와 콜라를 마셨고, 청바지를 입은 세대이지 않은가.

젊은이들은 유행을 쫓아 가지만(아닌 척하면서 쫓아간다, 모.두.들.)
연륜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멋이 풍긴다.

수많은 패션관련 글들을 살펴보면
나는 당신네들보다 무언가를 먼저 샀으며, 먼저 알고 있으며, 먼저 소유하고 있다는
우월주위가 내포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마다의 개성이 다르고, 체형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른데
자신에게 맞는 연출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는 것인가.

옷장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disposable generation이 아닌
멋이 풍기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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