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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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늦은 드라마 앓이 네모상자

작년 여름 내가 붙잡고 늘어졌던 드라마 두 편.
공교롭게도 둘 다 차승원이 주연이었던 드라마였다.
먼저 시작한 것은 '최고의 사랑'이었고,
그 때문에 손을 댄 작품이 '시티홀'.

'최고의 사랑'은 단지 재미있고 스타일링이 좋아서 즐겼던 반면
'시티홀'은 캐릭터 사이의 불꽃이 더 튀었달까?
특히 그랬던 것이 방송가 이야기를 다루었던 주제 덕택에 독고진의 스타일링이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문대표의 스타일링이 내게는 더 눈에 띄기도 했었고. ㅋ
반면 '시티홀'은 시청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정장 총 출동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대신 그러한 제한적인 부분이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극대화시켰던 것도 사실.

여전히 랜덤의 지인 3인 이상의 추천으로 시작된 '해를 품은 달'. ㅡㅡ;
끝까지 거부했건만 원작을 먼저 보고 말았다. 크.....................!
음...더 이상 여주인공의 연기력이나 캐스팅에 대해 나까지 이렇다 하고 싶은 바는 없고, ㅠ.ㅠ
단지 원작의 애절함을 밋밋하게 펼쳐 놓은 것은 아닌지가 아쉽다.
운과 훤의 시로 나누는 대화들이 특히 그렇다.
쉽게 일하는 기자들이 주인공들의 이름에 대한 게시글을 마치 자기네들이 발견한 것처럼
고대로 베꼈던데....
그 이름을 이용한 시들이 원작에서 함축적이고도 은유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게는 원작만큼의 여운을 드라마가 주지는 못할 것 같지만
두 해들의 매력과 더불어 대왕대비마마의 아름다움에 끝까지 볼 예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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